“공정여행 통해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기여” | |
작성일 : 2021-08-10 조회 : 1258 | |
“여행중에 현지 주민들의 숙소나 식당을 이용하는 ‘공정여행’을 통해 지역 경제도 살리고 우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지역의 한 대학 학생들이 전남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정여행’ 콘텐츠를 발굴 기획해 화제다. 8일 동신대에 따르면 관광경영학과 재학생 35명은 5개 팀으로 나눠 지난 9월부터 고흥지역 커피농가, 목공예 체험장, 블루베리 농장, 유자 농장, 생태 체험촌 등을 직접 방문하며 공정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공정여행’은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숙소나 식당을 이용하면서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현지 주민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며 관광개발에 의한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여행 형태다.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재학생들이 기획한 고흥 공정여행 콘텐츠는 ‘고흥군 과역면이 내 품 안에’(목공예 체험), ‘언택트 시대, 친환경 마을 공정여행’(농촌 마을 체험), ‘대한민국 NO.1 유자, 고흥 유자’(유자 농장 체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촌 치유 여행’(블루베리 농장 체험), ‘로컬커피 1번지, 고흥에서 잠시 멈추는 시간’(커피농가 체험) 등 모두 5개다. 학생들은 각각의 콘텐츠를 체험 동영상,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고흥군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올려 고흥 공정여행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사를 통해 공정여행 상품을 실제로 판매해 고흥지역의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열 동신대 관광경영학과장은 “지역의 비교우위 자원인 섬과 바다, 농촌을 활용한 공정여행 상품을 발굴하고 홍보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촌 체험관광 기획과 홍보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신대 관광경영학과는 지난 2017년부터 전남지역의 맞춤형 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전남형 글로컬관광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최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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